伊 몬티 총리 “유럽 구제기금 필요치 않다”

입력 2012-07-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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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로부터 구제기금을 지원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4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내년에 재정 흑자를 예상해 EU로부터 구제기금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몬티 총리는 그러나 “공공부문 지출을 줄이고 경제성장을 촉진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여전히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몬티 총리는 “올해 예산 적자는 유럽 평균의 절반 수준인 국내총생산(GDP)의 2%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구조적 관점에서 예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 적자가 GDP의 2%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것은 이전 추정치 1.3%보다는 높은 것이다.

지난해 예산 적자가 GDP의 3.9%에 달했던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 1.3%로 낮추고, 내년에는 0.5%로 줄인다는 계획이었다.

메르켈 총리는 이탈리아의 몬티 내각이 정부 지출을 줄이고 침체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메르켈 총리는 “몬티 내각이 추진 중인 구조 개혁은 탁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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