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가 시공한 서울시 신청사의 지붕형 BIPV.(사진제공=이건창호)
이건창호는 2015년 5월까지 3년간 총 연구비 110억원을 지원받아 태양광 응용기술과 BIPV 보급에 대비한 제반 정책 및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BIPV 적용에 가장 큰 문제점인 디자인 설계 가이드라인 작성, 고단열·고효율·고내구성 BIPV 모듈 개발 및 인증기준 마련 등이다.
특히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지난 2010년 확보한 진공유리 제작 기술을 활용한 고단열 BIPV용 ‘Glass to Glass’ 모듈을 개발하고, 고단열 윈도우 및 커튼월을 제작할 계획이다.
건물의 냉방 부하를 혁신적으로 감소 시킬 수 있는 ‘삼중 로이(Triple Low-E) 코팅’이 적용된 진공 BIPV 모듈이 개발되면 기존 모듈의 단열성능 2.7W/m2K 보다 4.5 배 우수한 0.6W/m2K 이하의 단열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약 60%의 태양광모듈의 에너지변환효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건창호의 박노호 이사는 “태양광발전 부문의 지속적인 기술력 증진과 사업화 노력을 통해 BIPV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써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