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는 수돗물을 비롯해 각종 먹는 샘물 등의 물맛과 품질 등을 전문적으로 감별하는 물맛감별사 일명 ‘워터소믈리에(Water Sommelier)’ 전문가 자격검정시험을 오는 9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믈리에는 전통주나 와인분야에서는 많이 활성화되어 있으나 마시는 물에 대한 소믈리에 검정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수공은 지난 2011년 9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민간자격등록을 마치고 1년여 동안 국내 와인소믈리에 협회 등과 연계해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왔으며 두 차례에 걸쳐 100여명의 예비 워터소믈리에를 양성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워터소믈리에 검정시험의 응시자격은 워터소믈리에 교육이수자를 비롯해 관련학과 및 환경분야 종사자 등이며 접수기간은 지난 6월27일부터 오는 8월26일까지다.
자격검정시험은 필기(9월15일)와 실기(9월22일)로 나눠 시행되며 합격자에게는 자격증과 자격배지를 제공하고 올해 하반기에 있을 ‘K-water Best Water Sommelier Contest’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응시원서 등 자세한 안내와 일정은 수자원공사 홈페이지와 워터소믈리에 카페(cafe.naver.com/kwatersommelier)에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