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차세대 LTE’ 3대 핵심기술 세계 첫 시연 성공

입력 2012-07-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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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노키아 지멘스와 함께 주파수 간선베어·주파수 결합 기술 등 시연

▲SK텔레콤과 퀄컴,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의 직원들이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에서 차세대 LTE 진입을 위한 핵심기술로 불리는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차세대 LTE(롱텀에볼루션)인 ‘LTE-어드밴스드(Advanced)’시대의 개막을 위한 핵심 기술의 시연에 성공, 차세대 통신망 상용화를 위한 고지를 선점했다.

SK텔레콤은 5일 “세계 1위 통신칩셋 제조사인 퀄컴, 세계 2위의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와 함께 ‘LTE-어드밴스드’의 핵심기술인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 기술(eICIC)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ICIC’는 커버리지가 넓은 대형 기지국과 커버리지가 작은 소형 기지국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양측의 간섭 현상을 조정해주는 기술로, 최근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트래픽 집중 지역에 소형 기지국 추가 설치가 이뤄지며 기지국간 간섭 현상이 심해짐에 따라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연은 지난달 6월 20일부터 2주간 진행됐으며, SK텔레콤과 NSN, 퀄컴은 ‘eICIC’ 시연을 통해 단말기와 통신 중인 소형 기지국 신호보다 인근 매크로 기지국의 간섭 신호가 더 강한 환경 하에서 간섭 신호가 최소화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매크로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에 트래픽이 집중되는 정도에 따라 소형 기지국의 커버리지를 조정,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시연에도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SK텔레콤은 “‘eICIC’시연 성공으로 향후 LTE 망의 진화를 이끌 선도 사업자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LTE-어드밴스드 진화를 위한 3대 핵심기술들로 평가되는 ‘기지국협력통신(CoMP)’기술과 ‘주파수결합(CA)’기술을 이미 성공했다.

이들 3개 기술은 현재 표준화 논의가 활발하고 사업자 도입 가능성이 높아 업계에서 차세대 LTE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전세계에서 3개 기술시연에 성공한 유일한 기업이다.

SK텔레콤은 ‘eICIC’ 기술을 내년 하반기에 상용화 할 계획이며, ‘eICIC’의 상용화를 통해 트래픽이 집중되는 도심지역에서 간섭 신호를 없애고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고객들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초고속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강종렬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2G, 3G에 이어 LTE에서도 명품 기술로 고객에게 빠르고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이 LTE 이후의 LTE-어드밴스드 및 차세대 통신 기술 분야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계속 유지해 SK텔레콤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LTE 이후의 차세대 핵심 통신기술 관련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내년에는 LTE-어드밴스드의 선제적 상용화를 통한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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