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187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
5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0.10%) 내린 1872.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소폭 하락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내내 오르내림을 반복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 매물에 밀리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13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9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도 24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74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업종이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통신업, 금융업, 운송장비, 철강.금속, 의약품, 전기.전자, 은행업종 등도 약세다.
이에 반해 기계, 건설업, 화학, 증권, 비금속광물, 보험, 음식료품, 운수창고 업종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하다. 한국전력과 신한지주가 3% 넘게 빠지고 있으며 KB금융,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삼서생명, 현대중공업, NHN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