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04포인트(0.06%) 오른 1875.4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채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기관이 대규모 매수에 나섰지만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 매물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18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한 것.
기관은 이날 185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도 13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1654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던졌다.
프로그램 거래는 차익, 비차익거래소 모두 순매도에 나서며 전체적으로 7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이 1% 넘게 떨어진 가운데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이 약세였다.
반면 중국관련 업종인 기계와 화학업종은 1~2% 가량 상승했으며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도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위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SK하이닉스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LG화학, NHN, 삼성생명, 현대중공업이 상승했다.
상한가 6개 포함 40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3개 등 387개 종목은 하락했다. 103개 종목은 보합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