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아시아 브랜드 1위에 올랐다고 5일(현지시간) 홍콩의 미디어전문매체 캠페인아시아퍼시픽이 보도했다.
캠페인아시아퍼시픽은 시장조사업체 닐슨과 공동 조사한 ‘2012 아시아 톱 1000 브랜드’에서 이같이 밝혔다.
퓨처브랜드의 자인 칸 아시아·태평양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의 제품은 휴대폰에서 카메라, 가전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면서 “삼성은 광고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졸렌 오트렘바 캠페인아시아퍼시픽 편집자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 제품 혁신과 마케팅과 광고를 통한 인지도 제고 등이 삼성이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닐슨과 캠페인 측은 9년째 아시아 브랜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순위는 아시아 주요 시장 12곳에서 14개의 핵심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기업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매겨진다.
애플과 소니·네슬레·파나소닉이 나란히 2~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