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BOE)이 5일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500억 파운드(약 88조원)를 추가로 시장에 투입하는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BOE는 5일(현지시간) 정례 금융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존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이같이 확대하기로 하고 기준 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BOE가 경기부양을 위해 종전에 3250억 파운드의 양적완화 규모를 3750억 파운드로 늘렸다.
BOE는 "유로존 위기 상황 속에 경기 회복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