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6일 오전 8시 55분 현재 전일보다 2.16포인트(0.12%) 상승한 1877.65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국내증시는 유럽중앙은행 (ECB) 통화정책회의와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앞두고 제한된 등락 흐름을 보이며 전일 대비 0.06% 상승한 1875.49로 마감했다. 이렇다 할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ECB 통화정책회의 내용을 일단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장중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개인을 제외한 주요 수급주체가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기관이 9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다.
IBK투자증권은 “이벤트의 소멸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어 혼조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유럽중앙은행( ECB) 및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영란은행의 양적완화 확대 등 각국의 경기부양 공조가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무게를 두는 양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 약화시킬 수 있는 가운데 주말 비농가취업자수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는 오늘 발표되는 삼성전자 분기 잠정 실적에 주목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