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6일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7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78.7%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2% 늘어난 47조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6조6700억원에서 6조8000억원 사이로 예상했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는 전년대비 132% 급증한 2억2000만대로 늘어나면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31%를 독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갤럭시 S3 판매호조로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