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달따’ 문보령 자존심버리고 무릎꿇어

입력 2012-07-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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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령이 사랑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차경주(문보령 분)는 7월5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 44회에서 본격 악녀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데 이어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죄를 했다. 미자(문희경 분)와 함께 채원(서지혜 분)과 민혁(고세원 분)의 모친인 영선(이혜숙 분)에게 과거의 일은 오해였다며 용서를 빌었다.

이에 영선은 경주 모녀에게 자신을 기만했다며 불같이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 했지만, 뒤쫓아온 미자가 "진우의 예전 여자친구를 알아냈다"며 또 다른 계략을 펼치는 모습을 보이며 점점 더 복잡하게 얽혀가는 사건과 관계들로 극의 흥미를 더했다.

또 경주는 다시 한 번 영선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민혁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눈물로 고백하며 결혼을 허락해달라 애원하는 처연함을 보였다. 그러자 영선은 결혼을 허락하는 대신 민혁과 한국을 떠나라는 조건을 제시했고, 뒤이어 나타난 민혁이 그러겠노라 단호하게 선언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한편 경주와 함께 떠나겠다고 선언한 민혁의 모습으로 두 사람이 다시 연인 관계로 회복되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무한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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