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에서 4~6일(현지시간) 열린 제1차 국제의전장회의에 참석한 세계 100여국 의전장들은 2014년 열리는 2차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각국 의전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이 G20(주요20국) 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 등 세계적인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풍부하고 의전 분야에서 국제적 모범이 되는 국가라는데 공감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번 대회에 한국측 대표로 참석한 배재현 외교통상부 의전장이 전했다.
국제의전장회의는 미국이 각국의 의전에 대한 상호 이해 제고와 외교에서의 의전의 역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격년제 회의다.
배재현 의전장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개최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경험을 발표했다.
그는 “오는 2014년 제2차 회의를 우리가 개최함으로써 ‘코리아 브랜드’를 국제사회에서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