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소통없이는 고리1호 재가동 않겠다”

입력 2012-07-07 17:20 수정 2012-07-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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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주민간담회, 지역 주민과 이견 여전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고리1호기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이 안된 상태에서 재가동하지는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홍 장관은 7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원전 주변 지역인 기장군 장안읍과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장관직을 걸고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가동 여부는 당분간 불투명해졌다.

이어 홍 장관은 "한국의 원자력기술이 미국과 프랑스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며 "다음주 지역주민설명회 때 독립기관인 원자력안전위가 어떤 방법으로 고리1호기를 안전점검했는지 우선 들어보고 의견개진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고리1호기에 대해 기술적으로 가동해도 안전하다는 원자력안전위의 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재점검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고리1호기 재점검은 자신의 권한 밖의 일이라며 분명히 선을 그었다.

반면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역상권이 죽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며 "고리원전이 안전하다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보상이 뒤따라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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