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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 방송된 MBC 드라마 ‘닥터진’은 내의원으로 옮긴 진혁이 이하응(이범수)과 함께 철종에게 문안을 드리는 모습이 나왔다.
이하응은 철종에게 “의술이 뛰어난 자다. 도움이 될 것이다”며 진혁을 소개한다. 하지만 철종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기왕 온 김에 기생들 불러다 풍류나 즐기자”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런 철종의 모습을 뒤로 한 이하응은 진혁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낸다. 그는 “자네가 본 것은 왕이 아닌 허수아비다”면서 “환우를 잘 살피어 내게 귀띔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진혁은 “철종은 정사를 등한시하고 주색만 밝히다. 병으로 죽게 된다. 난 역사의 한 가운데 있다.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