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예비 사회적기업 자생력 강화 가속화한다

입력 2012-07-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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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예비 사회적기업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한다.

LG전자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에서 예비 사회적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지식나눔 축제의 장’인 ‘예비 사회적기업 사업공유 및 네트워킹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김민석 CSR팀장, 사회연대은행 이경실 본부장, LG전자가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번 인연을 맺으면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지속 지원하자는 경영진의 철학을 반영해 지난해 지원 대상 기업들까지 초대했다.

LG전자는 각 기업이 목표설정 및 성과측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연구원에서 전문강사를 초빙, ‘사회적기업의 성과지표 수립 및 활용전략’ 강의를 진행했다. 사회연대은행의 김홍길 팀장은 ‘사회적기업의 자금조달 방안 및 전략’을 주제로 효율적인 자금운용방안에 대해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5일에는 경영지원부문장 이영하 사장이 LG전자가 지원하는 기업 ‘㈜금자동이’(예비 사회적기업)와 ‘에코시티서울’(사회적기업)을 방문했다.

이영하 사장은 방문기업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 사업현장에서 체득한 경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기업을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장은 “예비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사회적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생력 강화가 필수적이다”라며 “단순 재정지원을 넘어 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하 사장은 새롭게 시작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LG전자는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예비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 대표, 일반인을 초대해 ‘녹색성장 사회적기업 월간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전문가와의 대담, 분야별 케이스 스터디 등을 통해 경영현장의 지식공유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LG전자는 올해 20억 원을 투입해 녹색성장분야의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정,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을 중점 지원한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이 중 3개 기업을 선정,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컨설팅을 최장 6개월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과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예비 사회적기업이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아 사회적기업이 되면 조세감면 등 정부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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