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 선수가 이틀 만에 시즌 14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8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회 2사 3루에서 상대 왼손 선발 투수 요시미 유지의 바깥쪽 느린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2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 6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뒤 이틀 만에 나온 시즌 14번째 홈런이다.
이대호는 타점 2개를 보태 53개째를 기록했다.
오릭스는 주포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