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국제수학교육대회 9일 코엑스서 개최

100여개국 4000명 참가 예상

제12차 국제수학교육대회(ICME-12)가 오는 9일 개회식에 이어 같은달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제수학교육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수학교육 분야 최대의 축제로 '수학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100여개국, 4000여명의 국내외 수학교육자들이 참석한다.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국가는 미국으로 312명이 참석하며 중국(296명)과 일본(189명), 태국(10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제수학교육대회는 1969년 프랑스 리옹 대회를 시작으로 그간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들에서 개최됐으며 아시아에서는 2000년 제9차 일본 도쿄대회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 개최국이다.

한편 개회식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윌리엄 바톤(William Barton) ICMI 회장, 잉그리드 도브시(Ingrid Daubechies) 국제수학연맹(IMU) 회장, 양기춘 미국수학교사협의회(NCTM) 사무총장, 조승제 국제프로그램위원회(IPC)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 수학교육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펠릭스 클라인(Felix Klein)과 한스 프로이덴탈(Hans Freudenthal)의 이름을 딴 '펠릭스 클라인 메달'과 '한스 프로이덴탈 메달' 수여식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