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이미지와 슬로건이 8일 공개됐다.
대선 이미지는 박 전 위원장의 이름 초성인 ‘ㅂㄱㅎ’과 ‘스마일(Smile)’ 이모티콘, 토크(Talk)를 상징하는 ‘말풍선’이 결합된 형태에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사용했다. 슬로건은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로 정했다.
박 전 위원장 경선캠프의 변추석 미디어홍보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변 본부장은 “기다려온 변화 박근혜,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박근혜, 내 삶을 위한 선택 박근혜 등이 더해져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한글 초성의 경우 젊은층들의 ‘문자 메세지’ 문화와 잘 어울리고 스마일은 박 전 위원장의 지향가치인 ‘국민행복’을 담아냈다는 뜻”이라며 “‘토크’를 의미하는 말풍선은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또“평소 박 전 위원장에 대한 이미지는 자기 절제가 강하고 엄숙한 느낌이었는데 직접 박 전 위원장을 만나보니 굉장히 소박하고 친근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란 슬로건은 시대적 과제인 ‘변화’, 박 전 위원장의 정치철학을 상징하는 ‘민생’, 유권자가 원하는 ‘개인화’ 등을 모두 수렴한 개념이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