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다방 여종업원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2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이틀 전 알게 된 다방 여종업원 A(32)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범행 후 도피행각을 벌이다 7일 경찰에 자수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대화를 시도했는데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가석방돼 출소한 지 닷새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