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떨어지면 물가·성장률 모두 낮춰

입력 2012-07-09 0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초까지 유가가 안정되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이 각각 0.24%포인트, 0.2%포인트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3월 14일 배럴당 124.22달러(두바이유 기준)까지 치솟았던 유가는 6월 들어 9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특히 미국 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는 3분기 두바이유 평균가를 배럴당 90달러로 예상했고, 4분기 전망치는 92.1달러, 내년은 91.2달러로 내다봐 하반기에도 안정세를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김웅 차장 등이 개발한 예측 모형으로 유가 하락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두바이유가 가장 비쌌던 3월 14일을 시작으로 1년 후까지 예상한 결과 연간 국제유가는 10.31% 내려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24%포인트 떨어뜨릴 것으로 관측됐다. 유가가 한풀 꺾이면 물가도 장기적으로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성장률의 경우 유가가 10.31% 내려가면 내년 3월까지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특히 최근 유가 안정세는 세계경기 침체로 석유 수요가 줄어든 결과기 때문에 경기가 둔화한 만큼 성장률 역시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대신 유가 전망과 유가 등락 요인에 가정치를 적용한 만큼 실제와 다른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70,000
    • -0.35%
    • 이더리움
    • 4,790,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533,000
    • +0.57%
    • 리플
    • 661
    • -0.75%
    • 솔라나
    • 195,800
    • +1.5%
    • 에이다
    • 535
    • -2.01%
    • 이오스
    • 819
    • +0.86%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1.66%
    • 체인링크
    • 19,570
    • -0.71%
    • 샌드박스
    • 473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