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위창수, 그린브리어클래식 최종일 이글 힘입어 14언더파 공동 3위

입력 2012-07-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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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위창수(4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리어클래식(총상금 610만달러)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위창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디 올드 화이트 TPC(파70·7274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66타(67-66-68-65)를 쳐 선두에 2타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이날 17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버디를 4개나 추가했다. 위창수는 전날보다 순위를 4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위창수는 이번 4일 동안 드라이버 평균 거리 311.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1.4%. 평균 퍼팅수 27개, 그린적중률 65.3%, 샌드세이브 40%를 기록했다.

노승열(21)은 1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73타(68-67-67-71)로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27위로 밀려났고,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3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277타(69-70-71-67)로 순위가 18계단이나 상승한 공동 52위에 랭크됐다.

첫날 상위권에 올라 우승이 기대됐던 최경주(42·SK텔레콤)는 그러나 2라운드부터 샷감각이 떨어지며 합계 2오버파 282타(66-73-73-70)로 공동 69위에 그쳤다.

한편, 전날 62타를 친 트로이 켈리(미국)는 4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테드 포터 주니어(29ㆍ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졌다. ‘왼손잡이’ 테드 포터 주니어는 웹닷컴에서 2승을 한 뒤 PGA투어에서 생애 첫승을 을 올렸다.

연장 3번째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한 테드 포터 주니어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까지 따냈다.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최종 성적

1.테드 포터 주니어 -16 264(69 67 64 64) * 연장우승

트로이 켈리 (69 67 62 66)

3.위창수 -14 266(67 66 68 65)

찰리 벨전 (70 62 67 67)

5.대니얼 서머헤이스 -13 267(68 67 68 64)

6.마틴 플로레스 -12 268(64 68 69 67)

7.케빈 나(나상욱) -11 269(69 67 68 65)

로베르토 카스트로 (71 64 71 63)

숀 오헤어 (66 68 69 66)

켄 듀크 (66 68 65 70)

웹 심슨 (65 66 65 73)

27.노승열 -7 273(68 67 67 71)

46. 존허(허찬수) -4 276(71 68 68 69)

52.배상문 -3 277(69 70 71 67)

69.최경주 +2 282(66 73 73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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