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 갱단, 돈세탁에 BOA 계좌 이용”

입력 2012-07-09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마용 말 구입 등으로 돈세탁

멕시코 마약 갱단인 로스제타스가 자산 기준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계좌를 돈세탁에 이용했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연방수사국(FBI)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FBI는 지난달 텍사스주 연방법원에 제출한 35장 분량의 보고서에서 “로스제타스는 미국 내 경마용 말 구입 등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코카인 밀매자금을 돈세탁했다”고 밝혔다.

로스제타스의 고위 갱단과 의형제 관계인 한 미국 시민권자가 돈세탁 과정에 깊숙히 개입했다고 FBI는 전했다.

돈세탁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십여 차례 일어났고 150만달러 이상의 자금이 BOA 계좌를 통해 입출금됐다고 FBI는 설명했다.

BOA 대변인은 “우리는 정부의 규정에 따라 돈세탁을 방지하고 있다”면서 “문제의 계좌가 돈세탁에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알자마자 바로 정부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01,000
    • +0.34%
    • 이더리움
    • 3,296,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0.23%
    • 리플
    • 719
    • +0.42%
    • 솔라나
    • 196,700
    • +1.86%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44
    • -0.16%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08%
    • 체인링크
    • 15,220
    • -0.2%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