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빅마켓, 마트보다 저렴한 수입설탕 판매

입력 2012-07-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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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9일부터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을 통해 ‘말레이시아산 설탕(25kg,1포)’을 2만9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정부의 물가 안정 시책에 맞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직수입한 상품으로 국내 대형마트로는 롯데마트가 처음으로 빅마켓을 통해 선보인다. 대형마트의 일반 판매가보다 20% 가량 저렴하다.

특히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별도의 소량 포장 없이 수입 규격 그대로 25kg 대용량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대용량 수입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빅마켓’을 통해 첫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고객 반응을 살펴 대용량 판매 코너가 있는 일부 점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준철 롯데마트 가공식품담당 MD(상품기획자)는 “수입설탕은 대용량일 때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소용량 판매를 위해 별도의 포장작업을 진행할 경우 추가적인 포장비용이 발생해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다”며 “대용량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회원제 할인점인 빅마켓을 통해 수입 규격 그대로 판매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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