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경 "청와대 행정관에 금괴 전달"

입력 2012-07-09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김찬경)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56ㆍ구속기소)이 저축은행 퇴출을 막기 위해 청와대 행정관에게 금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수사중이다.

9일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최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김세욱 전 청와대 총무팀 행정관(58)에게 금괴 2개(1억2000만원 상당)를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전 행전관은 김 회장에게 김승유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69)을 소개시켜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김승유 전 회장을 만나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해줄 것을 부탁했고 하나그룹 계열사인 하나캐피탈은 9월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145억원을 투자했다.

검찰은 김 회장이 김 전회장과 청와대 및 금융당국 인사들을 상대로 미래저축은행 퇴출 모면을 위해 로비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김 전 행정관은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 2007년 대선에 이명박 대통령 캠프에 참여해 청와대 총무기획관실로 옮겼다. 지난 5월 김찬경 회장과의 관계가 드러나자 대기발령 조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2: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834,000
    • -2.17%
    • 이더리움
    • 2,786,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83,900
    • -5.21%
    • 리플
    • 3,368
    • +1.66%
    • 솔라나
    • 184,000
    • -0.49%
    • 에이다
    • 1,042
    • -3.16%
    • 이오스
    • 740
    • +0.82%
    • 트론
    • 334
    • +1.52%
    • 스텔라루멘
    • 403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60
    • +1.91%
    • 체인링크
    • 19,600
    • -0.25%
    • 샌드박스
    • 410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