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성열-넥센 오재일 전격 맞트레이드…왜?

입력 2012-07-09 15:03 수정 2012-07-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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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왼쪽)과 오재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9일 이성열(29)과 오재일(27)을 전격 맞트레이드했다.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오재일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05년 당시 현대 유니콘스 2차 3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해 통산 183경기 출장, 타율 0.185 6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54경기에 출장해 타율 0.170 4홈런 17타점을 기록중이다.

넥센으로 옮겨가는 이성열은 2003년 LG에 2차 1라운드 3순위 지명으로 입단했으며, 2008년 두산으로 이적했다. 프로 통산 615경기에서 타율 0.247 49홈런 227타점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5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6 3홈런 22타점을 기록중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왼손 거포 외야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넥센과 장차 중심타선을 이끌 수 있는 인재라는 점에서 미래를 내다본 두산의 이해관계가 맞아 성사됐다.

한편 두 사람은 10일 각각 새로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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