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재정위기를 해결하는데 양국의 ‘우호 관계(friendship)’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8일(현지시간) 세계2차대전 후 화해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유럽 건설의 각각의 단계는 프랑스와 독일의 우호 관계가 기초가 됐다”면서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유로그룹) 회의가 9일 열리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가 역내 위기 해법을 도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오는 20일 열리는 유로그룹 특별 회의에서도 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