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라인쇼핑 판매세 부과…제품값 오른다

입력 2012-07-10 0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르면 내년부터…오프라인 소매상 희소식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물품 구입가격이 올라갈 전망이다.

미국 버지니아 등 여러 주가 이르면 내년부터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물품을 구입할 때 5~10%의 판매세를 납부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릴랜드주에서는 아이튠 등을 통해 구매하는 노래, 음원 등의 디지털 상품에도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공화당 마이크 엔지 및 민주당 리처드 상원의원이 다른 의원들과 함께 지난해 11월 이 법안을 발의했다.

이를 통해 주 정부는 매년 230억달러(약 26조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어 재정난에 시달리는 주 정부에게는 이득이라고 미국 주의회 연합체인 주의회전국회의(NCSL)는 밝혔다.

올해 이 세금을 부과한다면 버지니아주는 4억2300만달러, 메릴랜드는 3억7600만달러, 워싱턴D.C는 7200만달러를 거둘 수 있다.

이 방안은 오프라인 소매상들에게 희소식이다.

그동안 오프라인 소매상들은 소비자들이 매장에 와서 물건을 비교한 후 값이 싼 온라인 쇼핑몰에 주문하는 등 ‘쇼룸효과’를 제공한 셈이 돼 피해를 입었다.

반면 온라인 사업자들은 수년간 판매세 부과를 면제받아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이 법안으로 고속 성장중인 전자상거래 분야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상품 구매 시 주 정부에 신고하고 세금을 내는 것을 회피할 공산이 커 오프라인 사업자들은 온라인 사업자가 소비자에게서 직접 판매세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온라인 사업자들은 소비자가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판매세율이 달라 혼란이 더해질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 법안에 대해 이베이와 오버스톡닷컴, 페이스북 등 웹거래협회는 반대하고 있지만 아마존닷컴과 반즈앤노블, 월마트와 타깃은 지지하는 상태다.

아마존은 14개 주에서 판매세를 더해 가격을 매기고 있거나 매길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박병대·고영한에 상고
  • 2026 동계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 일정·역대 성적 정리 [인포그래픽]
  • 이 대통령 “아파트 한평에 3억 말이 되나…저항 만만치 않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쓱배송은 되는데 왜?"…14년 묵은 '반쪽 규제' 풀리나
  • "코드 짜는 AI, 개발사 밥그릇 걷어차나요"…뉴욕증시 덮친 'SW 파괴론' [이슈크래커]
  •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한국계 외인 누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171,000
    • +9.32%
    • 이더리움
    • 3,100,000
    • +9.42%
    • 비트코인 캐시
    • 777,000
    • +15.45%
    • 리플
    • 2,167
    • +14.35%
    • 솔라나
    • 129,900
    • +12.86%
    • 에이다
    • 408
    • +9.97%
    • 트론
    • 409
    • +2.25%
    • 스텔라루멘
    • 242
    • +7.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50
    • +17.5%
    • 체인링크
    • 13,240
    • +10.24%
    • 샌드박스
    • 131
    • +1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