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현대차 중국 3공장을 비롯해 생산능력 확대 모멘텀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K9' 및 '산타페(SantaFe)' 후속 으로 다시 시작된 신차 모멘텀도 기아차를 중심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올 2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각각 17.4%, 4.3% 늘어난 7조 7009억원. 766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외형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요인을 신흥국 화폐 약세 효과가 일정 부분 상쇄하고 전분기 금융부문 영업이익에 일회성 요소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