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의 하반기 인력채용 규모가 상반기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300개를 대상으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중소제조업체의 반기별 채용계획은 금융위기를 맞았던 2009년 30.6%에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 상반기에는 10곳 중 7곳(68.3%)에서 채용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5곳(53.3%)에 그쳤다. 평균 채용 인원 역시 2.1명으로 올해 상반기계획 3.3명에 비해 감소했다.
중기중앙회 정인호 인력정책실장은 “올해 어두운 경기전망으로 일자리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고용보조금 및 세제지원 등 정부의 실효성 있는 고용지원으로 기업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일자리창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