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0일 한국전력의 전기료 인상 방침을 두고 “한전의 개혁이 전제되지 않고는 국민이 전기요금 인상을 도저히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기요금 인상폭과 관련해 정부와 한전이 계속 줄다리기를 하는 듯한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전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며 정부도 국민의 부담이 지나치지 않게 책임 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전기요금 10.7% 인상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