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분기 금융정책 보고서 만든다

입력 2012-07-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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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방향성 제시…시장과의 소통에 한 발 더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분기마다 금융정책 보고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의 경제 전망과 향후 도입할 정책 방침에 관한 지침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찰스 플로서 총재는 지난 5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연준 내에서 (분기 보고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는 논리정연하게 당국의 의사 전달 체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플로서 총재는 연준의 결정이나 정책에 관한 소통을 개선하는 방법을 검토하기 위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설치한 위원회의 일원이다.

버냉키 의장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정하고 기자 회견을 정례화하는 등 연준의 투명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 주에는 6개월에 한 번 있는 의회 증언을 실시한다.

연준 이사를 지낸 프레데릭 미쉬킨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연준은 시장과의 소통에 큰 진전을 이뤘지만 이를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은 투명성 향상과 방향성을 시장에 알리고 싶어할 것”이라며 “연준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새로운 경제지표에 연준이 어떻게 나설지를 추측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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