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골든타임’에 훈남 의사 3인방이 출연한다.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에서 배우 허태희 지일주 김사권은 각각 정형외과 레지던트 2년차 ‘고재원’, 정형외과 인턴 ‘유강진’, 신입인턴 ‘장혁찬’ 등의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스타’에서 권석장 PD, 이선균 이성민 등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허태희는 ‘골든타임’에서 정형외과 레지던트 2년차 ‘고재원’ 역을 맡았다. ‘재원’은 호가호위의 전형적인 인물로, 배부르고 큰소리치는 캐릭터다. 허태희는 2010년 ‘파스타’에서 주방 내 서열은 낮지만 섬세한 요리실력을 가진 ‘한상식’역으로 출연해 KBS 공채 개그맨 출신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인배우 지일주는 정형외과 인턴 ‘유강진’ 역을 맡아 첫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다. ‘민우’의 룸메이트 ‘강진’은 적극적인 성격에 아부를 잘하는 간사하면서도 귀여운 인물로, 중요한 순간이나 기회가 오면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남에게 부탁하는 등 ‘민우’(이선균 분)에게 사사건건 도움을 청한다.
김사권이 맡은 ‘장혁찬’역은 ‘민우’와 ‘재인’의 인턴 동기이자 유일하게 세중의대를 졸업한 인물이다. 세중병원 과장 자리를 꿰차고 있는 아버지와 병원 원무팀에 근무한 할아버지를 둔 베일에 싸인 인턴으로 뺀질거리긴 하지만 아주 밉지는 않은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허태희, 지일주, 김사권 등 개성 넘치는 훈남 의사 3인방의 매력으로 극에 새로운 재미를 전달할 것이다”고 전했다.
‘골든타임’은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이야기를 그린 의학드라마로, 제목인 ‘골든타임’은 응급 외상 환자 1시간, 뇌졸증 발병 3시간 등, 사고 발생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 효과가 가장 좋은 시간을 뜻한다.
로맨틱 드라마의 귀재라고 불리는 ‘파스타’의 권석장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의학 드라마의 새로운 해석으로 화제를 낳으며 ‘산부인과’를 집필한 최희라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생사의 현장에서 치열한 성장통을 겪는 인턴들의 병원 생활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리는 ‘골든타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