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지난 8월 문을 연 스마일재능뱅크 기부 신청자가 2만 명(개인 1만3802명·단체 6486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539개 마을에서 재능기부를 요청하는 등 농어촌 재능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능기부 신청자들은 농림어업에 대한 재능기부는 물론 마을 홍보와 벽화그리기, 체험·관광·축제 등 지역개발분야와 의료봉사, 방과 후 학습, 이·미용, 장수사진 등 의료와 복지 분야까지 다양한 재능 기부를 신청했다.
이들이 신청한 재능기부 분야는 지역개발 7818명(35.4%), 의료·복지·교육 5215명(23.6%), 농림어업 7040명(31.8%), 사업경영·마케팅 2037명(9.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능을 요청한 마을에서는 지역개발분야가 732건(46.4%)로 가장 높았고, 의료·복지·교육 분야가 332건(21.0%)으로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재능기부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어촌 재능기부활동 수기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기를 접수 받을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능기부는 농어촌마을에 부족한 인적자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재능기부시 이에 따른 자원봉사 확인서 발급은 물론 매달 우수 재능기부자를 선정해 농어촌 체험마을 숙박권을 지급하고, 연말 재능기부 활동에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