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가 임박한 런던 상공에서 럭셔리한 저녁식사를 즐기는 것도 색다른 휴가가 될 수 있겠다.
세계 최대 관람차인 ‘런던아이’에서 즐길 수 있는 3가지 럭셔리 저녁식사 코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소개했다.
런던아이에서의 저녁식사는 한 달에 한 번만 가능하다.
한 바퀴 도는 동안 런던 매리어트카운티홀호텔에서 샴페인을 제공하며 식사가 시작된다.
런던아이는 총 32개 관람차로 이뤄져있으며 한 바퀴에 30분 정도가 걸린다.
메인코스는 두 번째 회전에서 제공하며 세 번째에 디저트가 나온다.
음식은 루바브푸드디자인에서 제공한다.
루바브푸드디자인은 로열알버트홀과 사치갤러리 등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루바브푸드디자인은 과거 여섯 번에 걸쳐 올림픽에서 음식 디자인의 자문을 맡았다.
135m 상공에서 이뤄지는 저녁식사는 최대 8명이 가능하며 예약을 필수다.
고객들은 다양한 코스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흡연자나 스트레칭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두 번째 회전 후 10분간의 휴식을 제공한다.
식사는 샴페인 뽀무리 브륏 로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런던아이에서 즐기는 저녁식사는 시내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은 물론 국회의사당과 빅벤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저녁식사 가격은 캡슐당 5000파운드(약 885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