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이르면 8월 중에 중국시장 진출한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8월 중 롯데슈퍼의 중국 매장이 오픈 할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매장 설립이 검토되고 있는 지역은 베이징에 두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슈퍼가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슈퍼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중국 상권을 분석하며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특히 롯데슈퍼는 1호점의 운영 상황을 보면서 롯데마트의 유통망을 활용해 베이징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으로도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 진출한 백화점·마트·홈쇼핑 등에 더해 슈퍼마켓까지 합류하면 롯데그룹의 핵심 유통계열사들이 모두 중국에 모이게 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롯데슈퍼가 본격적으로 중국 사업을 진행할 경우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적절한 기업을 인수·합병(M&A)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롯데그룹 관계자는 “중국에서 슈퍼마켓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언제 오픈할지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