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혐의로 상폐 위기에 직면했던 플랜트 기자재 업체 신텍의 상장이 유지된다.거래는 11일부터 재개된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난달 19일 제출한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토대로한 개선계획 이행여부 및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회사의 상장유지가 타당한 것으로 심의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7월 삼성중공업으로의 피인수 소식이 전해진 뒤 신텍은 한 달간 주가가 50% 가까이 급등하는 등 우량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실사 과정에서 2008년부터 2010년 3년에 걸쳐 분식회계가 발견되면서 삼성중공업이 인수 계약을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