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골프]‘호랑이 없으면 토끼가 왕?’...최경주 우승하나...SBS골프 생중계

입력 2012-07-11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즌 첫승을 노리는 최경주가 벙커샷을 하고 있다.

톱스타가 없다. 이틈을 타 최경주(42·SK텔레콤)를 비롯한 한국선수들이 총 출동해 우승을 노린다.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클래식. 총상금은 460만달러로 다른 대회보다 상금액은 작지만 페덱스컵 포인트는 500점이다. 대회는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 런 TPC(파71·7257야드)에서 개막한다.

1승이 아쉬운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뭔가 ‘기적’을 일으켜야 한다. 반드시 부진을 털어내야 할 상황이다. 그래야만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PGA투어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3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마스터스 등 4개 대회나 컷오프를 당했고 지난주 열린 그린브리어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9위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경주는 올 시즌 15개 대회에서 드라이버 평균 거리 278.7%(165위), 페어웨이 안착률 65.03%(28위), 그린적중률 63.31%(102위), 퍼팅랭킹은 161위로 평균 30개 안팎이다.

최경주는 기록에 대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그냥 기록일 뿐이라고 무시한다.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이후 우승이 없는 최경주는 “컨디션에는 이상이 없다. 다만, 잘 안풀릴뿐이다”라면서 “이번 대회를 전환점으로 삼아 브리티시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최경주외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루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을 비롯해 양용은(40·KB금융그룹), 배상문(26·캘러웨이) 등 한국(계) 선수 7명이 출전해 우승타이틀을 노린다.

한국선수의 걸림돌은 스티브 스트리커(45·미국). 스트리커는 유독 이 대회에 인연이 깊어 2009년부터 3년간 내리 우승했다.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할는지 관심거리다.

골프 역사상 같은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4명에 불과하다.

톰 모리스 주니어(스코틀랜드)가 1868∼1872년(1871년 대회는 열리지 않음) 브리티시오픈에서, 월터 헤이건(미국)이 1924∼1927년 PGA 챔피언십에서 이 기록을 세웠다.

또 진 사라젠(미국)은 1926년과 1928∼1930년(1927년 대회는 열리지 않음) 마이애미 오픈에서 4회 연속 우승했다.

‘골프지존’타이거 우즈(미국)는 베이힐 대회(2000∼2003년)와 뷰익 인비테이셔널(2005∼2008년)에서 이 기록을 작성했다.

이 대회가 열리는 TPC코스는 평균타수가 69.6타로 장타자가 유리하며 이글과 버디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골프(대표이사 허인구)은 1라운드 4라운드까지 오전 4시부터 생중계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30,000
    • +1.11%
    • 이더리움
    • 4,727,000
    • +7.02%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6.31%
    • 리플
    • 1,951
    • +24.58%
    • 솔라나
    • 363,000
    • +7.43%
    • 에이다
    • 1,229
    • +11.22%
    • 이오스
    • 975
    • +5.98%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4
    • +18.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1.81%
    • 체인링크
    • 21,380
    • +4.09%
    • 샌드박스
    • 496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