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SW산업 육성전략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11일 열렸다.
지식경제부는 11일 빅데이터 SW산업 육성전략 모색을 위해 ‘13th SW Quality Insight 컨퍼런스’를 누리꿈스퀘어(상암동)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란 데이터의 생성 양· 주기·형식 등이 기존 데이터에 비해 너무 크기 때문에 종래의 방법으로는 수집·저장·검색·분석이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를 말한다.
지경부는 그 동안 빅데이터 SW산업육성을 위해 R&D, 인력양성, 네트워킹, 정보교류 등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컨퍼런스는 그 동안의 빅데이터 관련 지원을 보다 체계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컨퍼런스는 빅데이터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된 이후 ‘빅데이터 활용과 산업경쟁력’과 ‘빅데이터의 SW공학적 접근’이라는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컨퍼런스에는 빅데이터에 관심있는 국내 SW기업 임직원 및 개발자, 학생, 연구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이원석 교수는 “빅데이터 기술은 정보화 사회를 최적화 사회로 진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정부 정책과 SW개발자의 적극적인 자기개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고 언급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 유태열 소장은 “빅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서 선도시장을 창출하고 관련된 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기업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BM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빅데이터 R&D 분야에 73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차세대 메모리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관리 SW원천기술 개발’ 등 올해 빅데이터와 관련돼 3개의 기술과제를 추진중에 있다.
또 인력양성을 위해 충북대에 빅데이터 교육·연구를 위한 융합학과 신설을 지원하고, 네트워킹 분야에서는 국내 솔루션의 공동 브랜드화를 위한 빅데이터솔루션포럼 운영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