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의 해외프로젝트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10일 해외프로젝트 수주와 관련된 국내 수출기업, 국내외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 실무책임자 17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광화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화문포럼은 국내의 플랜트·선박 수출기업, 해외자원개발사업 참여기업,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 실무책임자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K-sure는 지난 2008년 1월 첫 모임을 시작한 이후 매분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조계륭 K-sure 사장은 “해외건설 수주 5000억달러를 달성한 기념비적인 시점에서 1조달러 수주라는 새로운 도전은 물론, 선박·해외자원개발 부문에서도 우리기업들이 선전하기 위해서는 일선에서 뛰고 있는 실무 고수들 간 비법교류가 필요하다”며 “광화문포럼을 지속적인 교류의 場으로 만들어 민간기업,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기업들의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조 사장은 광화문포럼에 앞서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Global Head Peter Heidinger 이사를 개별 면담하고, 북미·유럽·아시아·호주 지역 플랜트 시장 동향을 논의했다. 이어 K-sure가 지원하는 우리기업 참여 프로젝트 및 해외투자에 대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