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영국의 '더 뱅커'지가 선정한 '시장위험 줄인 세계은행 톱5'와 포춘지가 뽑은 '글로벌 500대 기업'에 국개 금융지주사 중에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더 뱅커지는 지난 10일 시장위험도를 줄인 세계은행 톱 10을 선정 및 발표하면서 우리금융이 전세계 은행 중 다섯번째로 시장위험을 가장 많이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더 뱅커지는 우리금융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장위험가중자산을 22.22% 감소시켜 국내 금융그룹 중에서 시장 위험을 가장 많이 감소시켰다고 평가했다.
우리금융 이외에 KDB산은금융이 7.77% 감소시켜 9번째로 시장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은행 톱10으로는 프랑스 3개, 브라질 2개,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호주에가 각각 1개 은행이 선정됐다.
또한 우리금융은 미국 경제지 포춘에서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 뽑혔다. 포춘지는 매출액 기준으로 매년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 중 국내기업 중에서는 우리금융을 포함해 13개사로 지난해 보다 1개사가 줄었다. 국내 13개 회사중 금융회사는 우리금융이 유일하다. 우리금융의 글로벌 500대 기업 랭킹은 449위다.
한편, 시장위험가중자산이란 은행이 가진 시장성 위험자산 포트폴리오를 금리, 주가, 환율 변동등에 따른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고 위험도가 높을수록 높은 가중치를 적용하여 평가한다. 이러한 시장위험 가중자산은 신용위험 가중자산 등과 더불어 은행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산정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