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부터 시작된 제6회 제로인 펀드투자대회가 종료됐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부각된 유럽의 재정위기 속에서도 최우수상 수상자의 수익률은 19%를 웃돌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은 11일 2700여명 의 투자자들이 참가한 '제6회 제로인 펀드투자대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최우수상 등 4명의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260만원이 걸려있는 6회 대회는 단순 실현수익률이 아닌 펀드가 부담한 위험까지 고려해 측정한 위험조정수익률을 통해 평가됐다.
대회 최우수상인 한국투자신탁운용상과 KTB자산운용상은 대회 기간 동안 각각 17.23%, 16.43%의 위험조정수익률을 올린 두명의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단순실현 수익률로는 각각 19.25%, 18.43% 다.
상반기 코스피지수가 1.55%, 미국 S&P 500 지수는 7.85%,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39%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수상자들의 수익률은 크게 돋보였던 성과다.
특히 대회평균 수익률이 -0.15% 에 비해 상위권 수상자들의 성과는 압도적인
결과였다.
이번 펀드투자대회에서 상위 10위권 내 참가자들의 지난달 말 기준 펀드 포트폴리오를 보면 베어마켓, 레버리지펀드 등의 비중이 전체비중의 37%를 넘었다. 베어마켓이 21%, 레버리지인덱스가 16% 를 기록했고 일반주식과 커머더티가 각각 7%, 6.3% 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