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국내에서 발행한 미국 달러화 채권 중 사상 최저금리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9일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발행에 성공한 글로벌 채권 금리가 국내에서 발행한 미국 달러화 채권 중 사상 최저 금리라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채권은 5억달러 5년 만기이며, 표면금리가 2.50%(미국 5년 국채 + 1.95%)로 국내에서 발행한 미 달러화 공모채권중 가장 낮은 표면금리다.
동서발전은 이번 글로벌 채권의 성공적 발행을 통해 타 회사 발행금리(3.125%) 대비 178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으며 발행대금을 차입금 상환과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 투자비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제 자본시장에서 한국동서발전의 국제 신인도 및 인지도를 확고히 하는 한편 투자가 저변 확대와 조달시장 다변화에 따른 양질의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채권을 발행할 때에 유리한 벤치마크를 설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조달비용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