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자유민주주의 시장질서와 경제민주화라는 공동체적 시장경제를 잘 조화하면 상생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정반합, 변증법적 발전의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경영자총협회를 방문,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민주화라는 강한 욕구가 바로 국민행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많이 성장했는데 명성에 맞는 국민 행복은 요원하지 않느냐는 국민 질타가 대단하다. 이것이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화두”라면서 “행복은 윤택하고 하루하루 좋아지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라고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러면서도 “정치권에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드려야 하고 경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대해서도 관심을 계속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의 ‘여소야대' 구성에 대한 경총 측의 우려에는 “저희가 149석 밖에 안돼 다수를 점하지 못하고 소수에 머무는 상임위도 몇 개 된다”면서 “환노위는 (위원을) 모집하기 어렵고 힘들어 그렇게 됐지만 부족함이 없도록 잘 지혜를 모아서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