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건축위 심의 통과

입력 2012-07-11 17:33 수정 2012-07-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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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이 문을 연 지 41년 만에 현대화사업을 통해 첨단 유통센터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10일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의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은 2015년까지 연면적 11만8346㎡에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신축된다. 이 사업에는 총 2024억원이 투입된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담당하며, 오는 11월 착공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올림픽도로 및 노들길을 접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 등이 위치하고 있다.

건물 옥상에는 정원과 데크쉼터, 식당을 계획해 이용자들 휴식과 편의를 고려했다. 도매시장 기능상 차량 진출이 많은 건물 특성을 감안하고 화물차와 승용차를 분리하기 위해 지하에 화물 주차장을, 지상에 승용 주차장을 각각 설치한다. 이 지역은 출퇴근 시간이면 시장을 드나드는 화물 차량과 올림픽대로를 지나는 출퇴근 차량들이 뒤섞여 혼잡을 빚는 상습 정체구역 중 한 곳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파도를 형상화한 입면과, 뛰어 오르는 물고기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한 디자인은 현대화된 수산물 도매시장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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