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여수엑스포 개장 이후 2개월간 박람회 행사장과 인근 바다에서 77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해초류, 나무, 스티로폼, 비닐류 등으로 행사장보다는 주로 해류의 영향을 받아 행사장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다.
정부는 해양쓰레기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신고를 받아 즉시 출동하는 5분대기조의 운영과 함께 매일 매시간 마다 정기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주행사장인 빅오(Big-O) 해상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일-붐도 추가로 설치해 운영중이라고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해 여수세계박람회가 클린 엑스포로 기억될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