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11일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개표된 파업 찬반투표 결과 75%의 찬성율로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대비 67.3%였다. 기아차 노조는 파업 등 본격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 역시 이날 저녁께 본격적인 개표작업에 들어간다. 관련업계에서는 이제껏 부결된 적이 없었던 만큼 현대차 노조의 파업 가능성도 현실화 됐다.
기아차에 이어 현대차 노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현대·기아차 노조는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계획한 13일과 20일 각각 4시간 부분파업 일정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