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달러 가치, 2년래 최고치…美 추가 부양책 기대 약화

입력 2012-07-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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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11일(현지시간)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약화하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했다.

오후 5시3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1% 내린 1.2240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2213달러로 지난 201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40% 오른 79.73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드러내는 달러인덱스는 83.610을 기록해 201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경제 상황이 이전보다 악화됐다는데 공감하고 추가 부양책 도입을 논의했다.

연준 위원 19명 가운데 4명만이 3차 양적완화를 언급해 추가 부양책 기대가 줄어들었다.

조 마님보 웨스턴유니온비지니스솔루션 애널리스트는 “회의록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고 전했다.

엔은 유로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28% 상승한 97.58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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