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전 점포에서 미국산 생(生) 블루베리를 항공직송으로 들여와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부터 블루베리 수입관련 규제의 변경으로 미국산 생(生) 블루베리 수입이 허용되면서 미국 오레곤 주의 생 블루베리가 국내 첫선을 보인다.
이마트는 구색과일로만 여겨졌던 블루베리가 슈퍼푸드로 선정됨에 따라 인기가 높아졌으며 이에 올해부터 수입산 생 블루베리가 수입이 허용돼 수입산 과일내 순위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블루베리의 매출은 전년대비 74% 신장해 수입과일 내 매출 6위를 차지했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수입과일 내에서 바나나, 오렌지, 포도에 이어 매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블루베리는 지난해부터 국내산 블루베리가 본격 생산되면서 생과 시장까지 확대됐으며 올해는 국내산 재배량 증가에 따라 국내산 생블루베리가 2배가량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오레곤주의 생 블루베리를 100% 자동화 선별시스템으로 경도(단단함의 정도)와 색택 선별과정을 거쳐 항공직송을 통해 2톤을 준비했으며 310g(팩)을 9900원에 판매한다.
김형우 이마트 수입과일팀 바이어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대된 블루베리의 경우 올해 미국산 생블루베리 수입이 확점됨에 따라 기존 냉동이나 건과일에서 생과일까지 판매돼 시장이 더욱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