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핸드폰으로 열리는 부실 디지털도어록 리콜

입력 2012-07-12 09:21 수정 2012-07-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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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되지 않은 교통카드나 핸드폰으로 출입문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등 보안상 허점이 드러난 디지털도어록의 대규모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일부 교통카드 등의 식별번호(UID)가 모두 동일한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비밀번호로 등록한 출입문잠금장치의 보안상 허점이 드러나는 등 문제가 생기자 관련업체들로부터 자진 리콜을 약속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접수된 관련 업체는 17개로 모두 125만개 제품이 리콜됐다. 교통카드 및 핸드폰 유심칩의 식별번호(UID)가 중복돼도 교통카드로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기표원의 설명이다.

이는 일부 디지털도어록에 보안상 허점이 드러나면서 기표원이 지난달 29일 내렸던 소비자주의보에 따른 후속 조치 결과이다.

기표원은 사업자들의 자발적 리콜내용을 제품안전포털(www.saftykorea.kr)을 통해 공표 및 홍보하고, 이번 리콜 대상제품 이외에도 추가 제품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소비자의 제보를 접수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카드 등록 소비자를 대상으로 카드등록 해제와 전국민 대상으로 교통카드의 도어록 등록 및 사용 자제 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자의 자발적 리콜 계획이 이행될 수 있도록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비자 정보수집 및 필요조치 반영 등 계속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기표원은 자발적 리콜 계획서에 따른 조치결과 보고서(약 3개월 후)를 접수해 사업자별 이행실적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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