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증시급락으로 코스피지수 1800선이 무너진데 대해 1750선을 바닥으로 추가급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인 1770선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해 줄 것이다. 1750~1770선에서는 주식을 사는 게 맞다”며 “하지만 유럽 등 매크로 부진으로 당분간 1750~1900선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 센터장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이미 시중금리가 낮은 수준이라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당분간 불확실성으로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회복의 징후가 나타나야 코스피지수가 상승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